전체 글61 한계기업 스토킹호스 매각, 인수금액보다 회수액과 재가동 자금을 봐야 한다 빈티지 캐피탈 | 기업금융 리서치 13스토킹호스 매각은 조건부 인수자를 먼저 확보한 뒤 공개경쟁으로 더 나은 조건을 찾는 방식이다. 한계기업에 거래의 기준점을 만들 수 있지만, 계약 체결만으로 채권자의 회수나 기존 오너의 경영권, 회사의 생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1. 조건부 인수예정자와 최종 인수자를 구분해야 한다 회생 M&A에서는 거래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급여와 원재료 대금이 나간다. 인수 후보가 나타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실행 가능한 제안을 확보하고 이를 기준으로 경쟁을 진행하는 방식이 의미를 갖는다. 다만 최초 계약의 해제 조건과 법원 허가, 인수대금 납입, 회생계획 절차가 남아 있다면 거래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이다. 서울회생법원은 2017년 송인서적 스토킹호스.. 2026. 10. 29. 상장사 경영권 방어,백기사보다 먼저 계산할 지분 희석과 주주가치 빈티지 캐피탈 | 기업금융 리서치 12상장사 경영권 방어는 우호 투자자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자금조달 이후의 실제 의결권, 투자자의 회수 조건, 전체 주주의 이익을 함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메자닌을 섞는다고 200억원을 희석과 상환 부담 없이 조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 방어할 대상은 최대주주의 지위인가, 회사의 사업인가 백기사는 경영권 분쟁에서 현 경영진에게 우호적인 투자자를 뜻한다. 그러나 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자와 특정 주주의 지위를 유지해 주는 투자자는 경제적 이해가 다르다. 전자는 수익과 회수를 요구하고, 후자는 의결권 협조에 대한 별도 대가를 기대할 수 있다. 두 목적을 한 계약에 넣으면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지부터 불분명해진다. 2025년 개정된 상.. 2026. 10. 28. 자진 상장폐지 공개매수 가격, 프리미엄보다 먼저 계산할 총비용 빈티지 캐피탈 | 기업금융 리서치 11자진 상장폐지 공개매수 가격은 현재 주가에 일정한 프리미엄을 붙이면 완성되는 숫자가 아니다. 필요한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 전량 응모 때의 자금 부담, 잔여주주와의 가격 분쟁까지 견딜 수 있어야 실행 가능한 가격이다. 1. 공개매수, 상장폐지, 완전자회사화는 다른 절차다 공개매수는 불특정 다수 주주에게 조건을 제시하고 장외에서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이다. 자진 상장폐지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지위를 끝내는 절차다. 완전자회사화는 소수주주의 지분까지 취득해 소유구조를 정리하는 문제다. 한 과정을 밟는다고 나머지가 자동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 특히 95%라는 숫자를 섞어 쓰면 안 된다. 상법상 지배주주의 매도청구는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자기 계산으로 보유한 주주가.. 2026. 10. 28. 경영권 유지 지분 매각 몇 퍼센트까지 팔 수 있을까 경영권 유지 지분 매각의 한도는 대표가 몇 퍼센트를 남기는지만으로 정할 수 없다. 주주총회에서 행사 가능한 의결권, 이사회 구성과 계약상 동의권, 후속 증자까지 겹쳐 보아야 실제로 지킬 수 있는 결정 범위가 드러난다. 1 최대주주라는 이름보다 통과시킬 안건을 확인한다 경영권을 유지한다는 말에는 서로 다른 요구가 들어 있다.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려는 것인지, 예산과 채용을 독자적으로 결정하려는 것인지, 회사 매각을 거부할 권리를 남기려는 것인지부터 적어야 한다. 최대주주여도 이사 선임 구도나 투자계약에 따라 특정 결정을 혼자 하지 못할 수 있다. 대표가 원하는 권한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지분율 협상은 끝났는데 업무상 자율성은 예상과 다른 거래가 된다. 대표의 우선순위가 일상 운영인지 최종 매각 거부인지에 .. 2026. 10. 28. 영구채와 CPS로 자본잠식을 해결할 수 있을까? 상장사 CFO가 먼저 계산할 것 빈티지 캐피탈 | 기업금융 리서치 10영구채를 발행하면 자본잠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은 계약 내용과 결산 시점을 생략하면 틀릴 수 있다. 자본으로 인정되는 조달은 재무상태를 개선하지만, 계속되는 손실과 상장 적격성 문제까지 동시에 없애주지는 않는다. 1. 자본잠식과 법차손은 서로 다른 문제다 자본잠식은 누적 손실 등으로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작아진 상태다. 반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흔히 법차손이라고 부르는 수치는 특정 기간의 계속사업 손실이다. 돈을 받는 행위가 당기 매출이나 이익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기자본이 늘어 관련 비율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손실 발생 사실과 과거 이력을 지우지는 않는다. 따라서 첫 질문은 “얼마를 발행할 수 있는가”보다 “어떤 사유를 어느 재무제표와 어느 기.. 2026. 10. 27. 자사주 EB는 막혔다,PRS 자금조달을 무차입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 빈티지 캐피탈 | 기업금융 리서치 09 자사주 EB와 PRS 자금조달을 검토한다면 과거의 성공 사례보다 현재의 법적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2026년 개정 상법은 자기주식으로 교환하거나 상환하는 사채 발행을 금지했으며, PRS 역시 이름만으로 무차입이나 규제 회피 수단이 되지 않는다. 1. 자기주식 EB는 조건을 잘 맞추면 가능한 구조가 아니다 2026년 3월 6일 개정된 상법 제341조의3 제2항은 회사가 자기주식으로 교환 또는 상환할 수 있는 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도록 정한다. 같은 조 제3항은 보유 자기주식을 질권의 목적으로 하는 것도 금지한다. 따라서 자사주를 담보로 대출받는 방식으로 이름만 바꾸는 대안도 제시해서는 안 된다. 소각 예외를 승인받으면 EB 발행도 가능하다는 해석은 구분이 .. 2026. 10. 26.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