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업체

클리노믹스와 천보가 투자한 폐암 치료제 온코빅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 이끌어

칼롱 2022. 8. 25. 00:01

클리노믹스,SK케미칼,천보에 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온코빅스 주주로 참여

 

항암제는 국내 및 해외시장 모두에서 개발 인기가 높은 약물이에요. 실제로 국내 바이오사부터 빅파마까지 파이프라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글로벌 빅파마 7곳의 파이프라인 분석에서 약 48.7%가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항암제 개발 비중인 높은 것으로 확인(자료: 국가개발신약사업단)되었답니다. 항암제 시장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고령화 비중이 높은 선진국 위주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미충족 수요가 높기 때문이에요.

암은 유전자에 발생한 돌연변이로 정상적인 세포 주기를 거쳐 사멸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 위험에 오랜 기간 노출되는 고령 인구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고, 결과적으로 고령화 인구가 높은 선진국에서 주로 나타나며, 전체 항암제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요.

항암제 시장은 지금까지도 고성장을 했지만 앞으로도 고성장 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성 극복을 위한 병용 요법 등으로 표적 항암제들의 전반적인 수요 증가가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특히 국내 암 사망원인 1위로 알려진 폐암은 폐암으로 진단됐을 때 이미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고, 재발과 전이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폐암의 85%는 비소세포폐암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가진 환자랍니다. 비소세포폐암 시장은 2019 19억달러(24,000억원)에서 2026437억 달러(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어요.

해당 질환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이라는 단백질의 변이가 주된 원인으로, 변이가 생기면 1,2세대 약물로 치료하는데요, 해당 약물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대상으로 3세대 약물이 쓰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잘 알려져 있는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2021년 출시된 국내 신약 렉라자’(유한양행)가 대표적인 3세대 폐암 치료제에요.

그러나 3세대 약물에도 내성이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는 없는데, 이러한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여러 회사 중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온코빅스랍니다.

온코빅스는 2016년에 설립되어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간암 등 각종 암 질환군 등의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미충족 수요약물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주력 파이프라인은 ‘OBX02-011’로 기존 3세대 치료제에 의한 내성 극복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요.

온코빅스는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TOFPOMICS(토포믹스)’를 통해 타겟 질환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약물을 발굴하고 있어요.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다수 상장사들로부터 SI 러브콜을 받은 바 있고, 2021년에는 SK케미칼, 코스닥 상장사 클리노믹스로부터 SI 투자 유치를 받으며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최근 어려운 투자심리 상태, 특히나 바이오에게는 최악의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에게 투자를 유치해낸 저력이 있습니다.